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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주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바로 지금

가을이라고 생각한다

핫한 카페 SNS맛집을 찾는게 아니라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계절

성수기가 지나고 조금 차분해진 10월부터

억새가 피어나기 시작하는 제주의 가을


제주에는 총 360개의 오름이 있다고 한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오름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아 더 자연과 가까울 수 있지만

길이 제대로 나지 않아 위험할 수 있다


방송에 많이 나와 유명한 새별오름, 용눈이오름, 백약이 오름도

아름답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오름

표선에 위치한 따라비 오름이다


따라비 오름 입구로 들어가면 양옆으로

펼쳐진 억새들

- 지난주 다시한번 가봤더니

어쩐일인지 모두 잘라내버렸다

하지만 진짜 억새는 정상에 있다

파란하늘과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

따라비오름으로 올라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는데

보통은 사진의 왼쪽길로 올라간다

나무계단으로 되어있다.

오른쪽길은 갑마장길 방향인데

나는 오른쪽길로 올라가는걸 좋아한다

오른쪽길이 둘러둘러가기때문에 더 완만하다


이길이 맞나 싶을때쯤 억새가 양쪽으로 펼쳐진

오솔길이 나오고,

따라비오름이 표시된 표지판이 나타난다

따라비 오름의 정상

아침 일찍 가면 안개때문에 안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따라비의 능선이 나타나는데,

실제로 꼭 한번 보았으면 좋겠다.

여러갈래의 길이 있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분지쪽으로 꼭 가보시기를 추천한다

길이 나 있는 억새밭으로 들어가서

그 감동을 꼭 느껴보시길

정상에 올랐으면 따라비오름 주차장길로

내려와도 되고, 갑마장길로 내려가도 된다.

따라비오름 주차장길은 나무계단길이다

아쉬우니 사진 몇장 더 찍기


따라비오름에 가면

응당 가시식당에가서 두루치기를 꼭!!!

먹어야한다.

하지만 난 혼자였고, 2인분 먹을 자신은 있었지만

한면가의 고기국수를 경험해보지 못한터라

점심은 한면가에서 먹기로 했다.


국수집 건물이 너무 멋져서

기대감도 상승!

입구로 들어가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있고,

기계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결재 후 

자리를 안내받아 입장하면 된다

고기국수가 유명한데,

올래국수, 자매국수, 삼대국수,

가시아방까지 모두 섭렵한 입장에서

국물은 이 집이 제일 맛있었다.

고기도 냄새없이 잘 삶아냈고,

하지만 면이 너무 굵어서 국물과 어울리지 않았고,

가격대가 다른 가게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가성비도 아쉬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너무 멋진 분위기에 노래가 진짜 별로였다...ㅠ

쿨, DJ DOC 노래 나도 좋아한다! 물론 좋아하지만,

가게 분위기와는 진짜 안어울리는 음악이었다...

국물이 맛있었기에 더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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