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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여름은 물회가 있어서

참으로 행복하다

5월부터 7월까지는 한치도 잡히는 계절이니

시원한 한치물회 한그릇하면

더위가 싹 달아난다


육지에서는 고추장 베이스로 물회를 만들지만,

제주는 된장베이스로 만든다

그래서 새콤한 맛보다 구수한 맛이 특징


손님이 오셨던 어느날

가장 좋아하는 함덕 잠녀해녀촌으로

물회를 먹으러 다녀왔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조금 일찍 마감하는 날도 있으니

7반까지는 가야 마음편히 먹을 수 있다

카페 영업을 마치고 오후 7시에 갔더니

한치물회는 솔드아웃 ㅠㅠ

아쉽지만 예상했던 일이라

전복물회와 성게보말죽을 주문했다

성수기에는 웨이팅을 해야할정도로

손님이 많은곳이다

기본 밑반찬인 톳무침과, 미역무침

간도 슴슴한데 참 맛있다

드디어 등장한 전복물회!

꼬독꼬독한 식감의 전복과

아삭한 오이 1년만에 먹어도 여전히 맛있다

그리고 성게보말죽은...

너무 맛있어서 그만 먹다보니 사진을 찍지 않은게 생각났다;;;

이곳의 성게보말죽은 미리 끓여두지 않고

거의 주문즉시 만들어주기 때문에

밥이 퍼지지않고 탱글탱글 살아있는게 특징이다

물회는 고추가 들어가서 조금 매운데,

성게보말죽은 정말 건강한 맛이라

아이들과 함께 먹어도 좋을듯하다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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