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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1500-44
운영일은 매달 5일마다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열림
시간은 오전 7시쯤 시작해서 오후 1-2시쯤 종료
파란 가을 하늘이 예쁜 11월의 어느 날
세화 민속 오일장에 다녀왔다.
세화 오일장은 바로 옆에 세화 바다를
끼고 있어서 오일장을 구경하기도
바다를 바라보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해안가 갓길에 주차를 하고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과일코너!
10월 말, 11월 초부터 극조생 귤, 노지 귤
그리고 황금향이 나오기 시작하고,
무화과와 접목해서 만든 레드키위는 11월 초까지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바나나, 사파이어 포도, 홍시 등
다양한 제철 과일들이 있었다.
타이백은 농사 기법 중 하나인데,
귤나무 아래 반사판 같은 것을 깔아서
햇볕이 반사되어 귤나무 아래쪽에 있는 과실까지
골고루 당도가 올라가게 하는 기법이라고-
한쪽으로는 어판장이 쭈욱 늘어서 있는데,
엄청나게 크고 반짝이는 은갈치와
방어, 살이 통통하게 오른 고등어등이 있었다.
어판장 코너는 사진 찍다가 혼났다는 후기를
들어서 한 장만^^;;
제주도 안의 또 다른 섬인 우도의 명물인
땅콩도 판매 중!
날이 추워지니 수면양말이 들어왔다.
잠옷 바지도 필수죠?!
시장 내부로 들어오면 야채와 반찬
건어물 등등 다양한 것을 판매하는데,
유독 장사가 잘되는 반찬가게가 한 군데 있었다!
이 앞에만 네 바퀴 돌았는데, 손님이 끊이지 않음.
남자 사장님이 오랜 경력의 셰프이시라는데
나도 살까 말까 고민하다
오이 고추 된장무침을 한 봉지 구매했다.
오늘 먹었는데 오이 고추가 엄청 신선하고
양념이 내 입맛에는 조금 달지만, 아주 맛있었다!
비트와 생강, 그리고 구좌 감자, 대파도 있고~
내가 구매한 건 바로 이 햇 생강!
햇 생강은 껍질이 얇아서 손질하기가 수월하다.
브릭스제주 카페에서 사용할 생강청 담글 용도로 구매했다!
1차 구경을 끝냈으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어묵을 먹으러 갔다.
과일코너 지나면 나오는 집인데,
떡볶이랑, 붕어빵, 호떡, 옥수수 등등을 판매하는데
어묵이 아주 맛있다.
국물이 칼칼해서 해장되는 기분~!
원래는 한 개에 700원이고 3개 먹으면 2,000원에도 해주셨었는데
개당 1,000원으로 인상됨 ㅠㅠ
하지만 맛있다~!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도 있고~
이건 계획에 없었지만 고수 모종도 구매했다.
봄에는 다양한 모종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날이 추워지다 보니 상추랑 고수 정도의
모종만 판매되고 있었다.
여기서 산 수박 모종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고수만큼은 기필코 성공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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