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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관 명동본점
주소 - 서울 중구 명동9길 12
영업시간 - 월~토 7시~16시까지
정기휴무 - 일요일
포장가능
1박 2일의 짧은 서울여행에서
친구가 꼭 가고 싶어했던 곳
명동에 위치한 하동관이다.
나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서울 토박이인 친구는 어릴 적부터 아빠 손잡고
다니던 추억의 장소라고 한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블루리본 서베이도 다수 선정된 곳
하동관을 처음가보고
국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보통으로 주문했다.
알고보니 여기는 25공이나
30공을 주문해야 고기 양도 많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점심 피크시간인 12시가 좀 지났음에도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일단 1층은 만석이라 2층으로 이동
하동관은 명동본점 외에도
국회의사당역, 코엑스 지하1층,
여의도역까지 총 4개의 직영점이 있다.
선불이므로 1층에서 주문과 계산을 마치고 나면
식권을 주신다.
식권을 들고 2층으로 올라가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다행히 2층은 1층보다는 덜 복작거렸다.
직원분께 식권을 드리고 얼마 후
국밥이 나왔다!
놋그릇에 수저가 담겨나오는
약간 주막느낌의 국밥이었다!
보통으로 주문해서 고기는 다섯점 밖에 없었지만
밥양이 워낙 많아서
한그릇을 다 먹으면 배가 꽤 부를것 같았다.
국물은 묘하게 계속 생각나는
평양냉면을 따뜻하게 먹는 느낌이었다.
맑고 구수한 맛이어서 한번씩 생각날 맛!
근데 여기서 진짜 맛있는건 김치.
와.. 여긴 김치가 대박이다.
깍뚜기랑 김치랑 같이 담아 주는데,
김치만 따로 리필해서 먹는 테이블도 있었다.
국밥도 국밥이지만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언젠가 한번은 또 방문할 집!
소문대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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