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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겨울이 아무리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다지만(그것도 다 옛말) 칼바람이 부는 제주도에서 바람을 피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체온을 몇도는 유지할 수 있다. 카페 마당에서 상주하는 고양이들이 열심히 살도 찌우고 털도 찌웠지만, 바람을 막을 곳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종이 박스에 폭신한 담요를 넣어주었더니 종종 들어가있길래 뿌듯해하던 중이었다.
세마리가 들어가 있기는 조금 비좁고(애들이 워낙 덩치가 좋아서) 두마리가 들어가기 딱 좋길래 박스 하나를 더 만들어야하나 고민하고 있던 찰나, 정말 엄청난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창문 밖으로 무심코 바라본 곳에는 필통씨, 탄광이, 너구리 세마리가 한박스에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저 박스가 안터지고 버틴다니, 그것도 신기하지만 아기 고양이도 아니고 다 큰 고양이 세마리가 박스에 몸을 구깃구깃하며 들어가 있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귀염댕이들 여기보세요! 똑똑 하고 찍은 사진 ㅎㅎㅎ
늘 느끼는 것이지만 고양이는 아기고양이든 성묘든 매시 매분 매초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세마리가 박스에 들어가는 귀한 영상 같이 보시면서 고양이력을 충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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