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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고양이는 목이나 몸에

무언가를 걸치는걸 싫어한다

극도로 싫어하는 아이들은

정말 10초도 참아주지 않는데,

우리 착한 고양이 채영이는

목걸이를 해주면 해주는대로,

스카프를 해주면 해주는대로,

심지어 하네스도 잘하는 고양이이다

파란색 스카프도 잘받는 채영이

노랑노랑 병아리반 채영이

그래서 채영이에게 여러가지 스카프를

해주는데,

이번에 우리 마당냥이 필통씨 앞으로

스카프 선물이 도착했다!


뭐랄까.. 필통씨도 채영이만큼이나

무던한 녀석이라

몇달전에 해준 목줄도 잘하고 있긴하지만..

과연 스카프도 잘 해줄까..?

왜 이제해주냐옹

맘에 든다옹

찰떡이라오오옹

그러니까... 정말 거부감 1도없이

그냥 해준대로 잘하고 다니는거다....

턱시도에 흰양말이라 그런지

넥카라를 해주니 뭔가..

80년대 세라복입은 여고생느낌 낭낭

그러니까 왜 이렇게까지 잘하고 있는걸까...;;

너란 고양이....

그치만 바깥생활을 하는 고양이들은

내가 안보일때 스카프가 나무에 걸리거나할

위험이 있어서 사진만찍고 빼주려고 했는데...

이날 스카프가 마음에 들었는지

카페 손님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는지

스카프를 한채로 내내 마당에 있었다

턱시도에게는 빨강색만 잘어울릴 줄 알았는데

노랑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태어날때부터 하고 태어난것처럼

전혀 위화감 없는 필통씨...

결국 돌담위에서 노을까지 다 보고나서야

스카프를 풀어주었다


귀여운 필통씨의 스카프 착용기는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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