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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다름없이 평온한 일상 중에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3개월마다 한번씩 담아내는
계간지인 멜로우 매거진에서
2022년 6월 섬 속의 동물들의 주제로 하면서
김녕치즈마을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것이었다.
매일 이렇게 누워있지만
풍파가 많았지 암, 그렇고 말고
간단한 인터뷰나, 채영이 사료 모델할때
옆에서 서브하는 정도는 해봤지만,
본격적으로 지면을 채울 원고를 작성하는건 처음이었다.
우리 김녕치즈마을 아이들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모두 스토리가 많지만,
글자수 제한의 압박에 줄이고 줄이느라 고생을 좀 했다.
그리고 원고를 보낸걸 잊어갈때쯤
드디어 매거진이 발행되어
한부를 보내주셨다!
원래 사람들이 그런가?
나는 내가 쓴 글을 읽고 또 읽고,
내가 말한 걸 다시 듣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당연히 브릭스제주 글 부터 찾아보았다.
필통씨, 탄광이, 코점이, 안나
브릭스제주 카페 입구에서 늘어져 있는 사진을
글의 메인에 쓰고 싶다고 하셨다.
다행히 원본을 가지고 있어서 예쁘게 실렸다.
통창 가득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늘어지게 잠이든 편안한 모습의 채영이 사진도
예쁘게 담겼다.
평화롭다 정말
야자수 나무 아래서 뒹굴거리는
필통씨 사진과, 마당에서 편안히 쉬고 있는
고양이들 사진까지
벌써 7년째 고양이들 밥을 주고 있는데,
이런 편안한 모습들이
그 세월들을 대변해주는 것 같았다.
마지막 사진은 화단 만들기 전 뒷마당에
아무렇게나 늘어진 장꾸 필통씨
덕분에 아이들과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우리 카페 말고도,
성산 게스트하우스 슬로우트립,
내가 너무 좋아하는 유투버인 윤이버셜,
서귀포 숙소를 운영중인 순살탱방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고양이를 챙기는 할망작가
아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더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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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마을 고양이들의 일상이 보고 싶다면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채영이가 지내는 공간이 궁금하시다면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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