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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와 습도가 가득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제주도의 김녕마을에는 고양이들이 살고 있다.
브릭스제주 카페 마당에서 밥도 먹고 물도 마시고 잠도 자는 고양이들인데, 카페 마감을 하려고 나와보니 고양이가 한마리도 없어서 다들 어디로 놀러갔구나~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대문을 닫으러 나간 순간 마주한 너무너무나 귀여운 장면을 놓치지 않고 사진에 담았다.
카페 대문을 닫으려고 나갔더니 돌담 위에서 얼굴만 뿅 내놓고는 뭐라뭐라 하는 중 ㅋㅋㅋ
고양이의 앞발을 찹살떡 혹은 망고스틴이라고 하는데, 필통씨의 앞발은 무척 두툼하고 무좀양말을 신은것처럼 선이 선명해서 육쪽마늘이라고 부른다. 육쪽 마늘을 귀엽게 돌담 위에 내리고 사람 구경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카메라 앵글을 아랫쪽에서 찍다보니 얼굴이 무척 동글동글하게 나왔는데, 그 모습도 너무 귀엽다 ㅎㅎㅎ
근데 알고보니 혼자가 아니라 탄광이도 함께 였다니! 귀여움이 두배!
귀여운 필통이의 야옹거리는 목소리와 뒤에서 뿅하고 나타나는 탄광이의 귀여운 영상은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심호흡하고 시청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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