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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고양이가 나타났는데

또 치즈무늬의 고양이여서 또치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근데 이놈이 자꾸 필통씨를 괴롭히고,

영역을 빼앗으려고해서

TNR을 해야겠다고 맘먹던 차에!

매번 오후 시간에 나타나던 녀석이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나타났고,

손님께서 알려주셔서 바로 포획틀 셋팅하고

닭가슴살로 유인해서 포획에 성공!

동물구조팀에 연락해서

또치 TNR시켜주세요~~ 하고

보내기까지 3시간도 안걸렸다 ㅎㅎㅎ

포획틀에 오래 갇혀 있을수록

스트레스 게이지가 높아져서

될 수 있으면 포획하자마자 바로 보내는게 

베스트인데, 이날은 다행히 스텝이 딱딱 맞았다

그리고 다음날, 수의사 선생님께서 직접

아이를 데려오셨다

수컷의 경우는 수술 후 다음날도 방사가 가능해서

바로 데려와주셨다

올해 제주시청과 새로 계약한 동물병원에서

TNR 후 귀를 지나치게 많이 잘라서

거의 반을 날려...

보낼때 부탁을 드렸더니

그렇지 않아도 얘기가 많았다며 조금만 잘라주셨다!

오자마자 간식 하나 먹이고 방사!

총알 같이 뛰쳐나가더니 다음 날

대문 아래서 들어 올까 말까 고민중인 김또치 ㅋㅋㅋ

땅콩 떼어내니 이제 영역 싸움도 안해도 되고,

몸도 한결 가벼워졌을 또치

앞으로는 김녕치즈마을 아이들이랑 싸우지말고

사이좋게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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