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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눈이 펑펑 내린 날

SNS에 온통 눈사진으로 도배가 되었다

제주도 이주 7년차이지만,

겨울에 1100고지를 가본 적 없던 나는,

이제 때가되었다!! 라는 마음으로

1100고지로 향했다

펑펑 눈내린 다다음날,

다행히 도로는 모두 녹아서

체인이 필요없었고,

대신 나무와 길가에는 하얀 눈꽃이

피어있었다

지인이 제주도 여행오면서

눈오리 메이커를 들고 왔고,

1100고지에 올라서야

눈오리를 만들 수 있었다

- 1100고지가 아니면 눈이 이렇게

쌓이는 곳이 없는 제주.. ㅎㅎㅎ

이게 뭐라고, 너무 재밌어서

공장처럼 열심히 눈오리를 만들었다

눈을 보기 힘든 제주도에

이렇게 눈이 많이 내렸으니,

제주도민들은 물론이고

여행객들까지 1100고지로 몰려들어서

1100고지 주차장은 주차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갓길에 대는게 최선인듯

나뭇가지 위에 눈오리 한쌍을 만들어 올려두고

눈오리 신전도 만들었다

눈오리 교주님 ㅋㅋㅋ

신나게 눈오리를 만들다보니

너무 추워졌다

제주도가 아무리 따뜻하다고 해도,

1100고지의 기온은 영하 1도 였다

1100고지에서 내려와 중문방향으로 

가는길, 전망대로 보이는 곳에

주차를 하고 제주도 남쪽 풍경을 감상했다.

방금전까지 겨울왕국이었는데,

여긴 또 따뜻한 봄나라 같다

육지에선 흔한 어묵꼬치가

제주도에서는 오일장이 서는날 아니면

먹기가 힘들어서 

어쩐지 집착하게 된다

이 어묵도 집착의 결과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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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12월의 제주도, 무지개와 함께하는 남쪽여행

제주도 동쪽에 사는 나에게 제주도 남쪽을 간다는건, 뭔가 대단한 일이 있지 않고서는 흔하지 않은 일이다. 겨울 바람이 부는 휴일의 어느날, 갑자기 제주도 남쪽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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