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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장국 맛집 사실은 내장탕 맛집 함덕 골목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조천으로 이전을 했지만 상호명은 여전히 함덕 골목입니다. 함덕에 있을때는 늘 대기가 길었던 곳이었는데, 조천으로 이전한 후에는 오픈 첫날을 제외하고는 대기가 없어서 토요일 아침 방심하고 방문했다가 대기한 후기 입니다.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조천북6길 62
영업시간 - 금~수 7시부터 13시 30분까지
정기휴무 - 목요일
주차 - 만세동산, 조천운동장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가능
평소 평일 오전에만 방문하다보니 제가 방심을 했더라고요. 토요일 오전 9시반쯤 방문했더니 대기가 꽤 있었고, 번호표 21번을 받고 2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술 먹는 테이블을 제외하면 회전이 빠른 편이라 금방 자리가 났습니다.
이날 오픈시간인 오전 7시에 방문한 지인은 대기없이 식사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 좋습니다.
함덕 골목의 메뉴는 해장국, 내장탕 두가지 입니다. 가격은 동일하게 11,000원 8,000원일때부터 이용했는데 역시 물가가 많이 올랐네요. 한동안 갈때마다 천원씩 올라서 다른데를 가볼까 했지만 역시 돌고 돌아 함덕 골목 입니다.
해장국보다는 내장탕이 찐이니, 두분이 오셨다면 하나씩 주문하시거나 내장탕 2개 주문하는걸 추천합니다.
기본 찬으로 깍뚜기, 멜젓, 쌈야채가 나옵니다. 내장탕에 넣어먹는 용으로 다진 마늘과 고추가 나오니 기호에 맞게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한국인은 마늘을 꾸준히 먹어야 곰으로 변하지 않으니 다진 마늘을 모두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만 봐도 해장되는 기분. 내장탕 안에 양념장이 들어있어서 약간 매콤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맑은 느낌은 아니예요.
내장이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밥 안먹고 내장탕 한그릇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쌈야채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 알배추에 싸먹는게 가장 맛있습니다. 깻잎은 향이 강해서 밥에 멜젓만 넣어 싸먹는걸 추천합니다.
함덕골목의 내장탕은 내장탕 초보자가 먹기에도 괜찮습니다. 내장탕 특유의 냄새가 아예 없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맛을 보면 냄새가 싹 사라지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혼자 오는 분들도 많이 있으니 걱정말고 도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원래는 저만 알고 싶은 맛집이고 도민들이 더 많이 가던 곳이라 포스팅을 안했던 곳인데,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서 저의 포스팅 한스푼 정도는 전혀 영향이없다는걸 알기에 ㅎㅎㅎ
제주도에서 맛있는 아침식사, 해장을 원한다면 제주도 해장 1타 맛집 함덕 골목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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