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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와서,
여유롭게 살자
바다도 보고, 날씨가 좋으면
산에도 올라가고
그렇게 살자
라고 했지만,
자영업자의 삶은 제주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기휴일을 정해놓고 쉬다가
지금은 그냥 일있을때 쉬는걸로
바꿨는데,
그러다보니 명절이나 육지에 올라갈일이
있지않으면 굳이 쉬지 않게 된다.
그러다보니, 지치는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지지난주 어느날 하루
맘먹고 쉬자! 해서
하루 쉰날
월정리 옆 행원리에
쓰담쓰담이라는
소품샵이 생겼다길래
그곳에 들러 구경을하고
내가 제주도에 입도할때부터 한번쯤 꼭
가보고싶었던 귤꽃카페에 갔다
주소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3527-1
영업시간 11시-오후6시
하지만 조기 마감하는 경우가 있으니
꼭 인스타그램으로 확인 하고 가시길
이곳 역시 달리센트처럼
돌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
그리고 그 옆엔 귤밭도 있다
귤따기 체험도 가능
그리고 이곳엔 오광이라는
너무너무 귀여운 강아지가 함께 있다
왼쪽으로 보이는 민트색 건물은
소품샵이라고 했는데,
내가 갔을때는 문이 닫혀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꽃이 있는 인테리어 보다는
이곳처럼 그린그린한 인테리어가
더 마음에 든다
테이블 위의 드라이플라워
최근에 제주도에서 엄청 유행이다
개인 카페이다보니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지만
테이블간격이 적당해서 좋다
층고도 높고,
천장에 매달린 식물들도 예쁘다
원래 이곳은 귤탱탱라떼와
찹쌀쑥이와플이 시그니처인데,
내가 갔을때는 이날 재료가 우유까지 모두
소진되어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야했다.
아메리카노 한잔도 이렇게
아름답게 세팅이 되어 나오다니..
커피 한잔도 정성들여 만드시다보니
나오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오광이가 와서 이렇게
친한척을 해주니 기다리는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않다
고양이를 오래 키우다보니,
강아지의 적극적임이 조금 부담스러운데
오광이는 진짜 쫌 귀엽다
다음에 다시 와서
귤라떼와 와플을 먹어야지~
장볼겸 제주시에 나간김에
라이킷에 들러
소시민워크의 고양이 뱃지도 하나 구입
제주도는 역시
일하지 말고 여행으로 다녀야 좋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