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제주도의 가을은 육지의 가을처럼

알록달록하지 않다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가을 느낌이 있는데,

마치 가을 필터를 장착한 것같은

가을 느낌

제주도의 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천왕사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천왕사

이미 효리네 민박에 방송되어

유명한 곳이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북적북적 하지 않고

적당히 고즈넉한 곳이다

천왕사를 향해 올라가는길

높게 뻗은 나무숲길을 지나다보면

CF속 한장면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든다

숲속에는 제주에서 자라는 조릿대(흔히 차로 마시는)가

한가득 자라있다

아름다운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길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종종 있으니

속도는 줄이고 전방을 잘 주시하며 운전해야한다

모자가 벗겨진 도토리들

천왕사 바로 앞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갈 수 있다

주차장도 3군데 스팟으로 나누어져있어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웅장한 사찰 뒤로 은은한 가을색의 단풍

정성스럽게 지어졌을 사찰과

은은한 단풍의 조화가 너무나 아름답다

대웅전 옆길로 올라가면 한라산으로 이어진다

조금 바랜듯한 기와지붕과

물든 단풍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천왕사

파란 하늘과 더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다

성당과 절,

종교의 차이를 떠나서

장소가 주는 편안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번 가을 단품은 천왕사


제주이야기, 브릭스제주
http://Instagram.com/bricksjeju


고양이이야기, 김녕치즈마을
http://Instagram.com/cat_tree_-


반응형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