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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오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불면 날아갈까 쥐면 꺼질까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우리집 막내딸 채린이

애기때부터 사진을 한번 정리해보면 어떨까해서

글을 써보기로 한다

1월 19일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쩌다 납치.. 아니아니

입양되어버린 막내딸 채린이

아직은 모든게 무섭고 어떨떨한

스스로 궁지에 몰린 채린이

 

넌 누구냥! 왜 나를 여기로 데려온거냥!

채린이는 코리안숏헤어로 한국 고양이인데,

위로위로 올라가다보면 페르시안 고양이의 피가 섞여있어서

털이 조금 긴 장모 삼색이이다

목에 하얀털이 부숭부숭

매일 보지만 여전히 낯설고 두려운

채린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귀가 날라가서 억울한 캔따개ㅠ-ㅠ

무섭지만 궁금한건 또 어쩔 수 없는

호기심 가득한 아깽이

동친께서 주신 고양이 터널 장난감이

마음에 든 채린이

그치만 집사는 극혐

채린이 검진 받으러 병원갔던날

매일 가서 얼굴 보여주고 익히는 노력 끝에

드디어 품에 (억지로) 안긴 채린이

하아.. 묘생..

위에 사진과 똑같아 보이지만

제법 길어진 채린이

일정기간 격리 후 오빠들과 합사한 뒤에도

잘지내는 채린이 

집사의 겨울잠옷이 보송보송해서

제법 맘에 들었는지 

겨울동안에는 꽤나 잘 안겨있었다

부숭한 털도 짧뚱한 손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채린이

동글동글한 얼굴이 이제는 얄상해지면서

제법 고양이티가 나는 채린이

오랫만에 잡아서 발톱을 깎았더니

화가 단단히 난 채린이

그리고 아닌듯 하지만 긴장을 잔뜩해서

젤리가 핫핑크색이 되어버린 채린이

채린이는 2019년 9월9일 고양이의 날 태어나서

벌써 8개월차의 묘생을 살고 있는 채린이

세 오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고 있는 우리 채린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그리고 집사랑 조금만 더 친해지게

지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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