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신상맛집]불향 가득 짬뽕이 맛있는 곳_함덕과 조천사이 우디아리

어스름한 저녁

소주 한잔과 얼큰한 짬뽕이 당길때

함덕과 조천사이

우디아리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46 1층

영업시간 11시 30분 - 오후 8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 3시-5시

휴무 인스타그램 참조

http://www.instagram.com/woody_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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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괸당집에 가려다가,

친구가 짬뽕 맛집을 알아냈다며

우디아리를 추천해줬다

우디아리 면&술

이름의 뜻이 무얼까?

입에 잘 붙지도 않는 생소한 이름이었다

컬러풀한 색감의 외부와 같이

내부 인테리어도 짬뽕집 같지 않은

그렇지만 술먹기엔 적당히 낮은 조도의

분위기로 꾸며져있었다

우디아리 메뉴판

아무래도 짬뽕이 주 메뉴인것 같으니

고수가 듬뿍 올라간 고수 홍짬뽕과

찹쌀반죽의 제주 등심 탕수육을 주문했다

이미 손님들이 몇테이블 있어서

내부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다

혼술 혼밥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여서인지

혼자 혹은 둘이 온 손님들이 보였다

고수 짬뽕이라고 하려면

고수가 이정도는 올라가야지?!

맘에 쏙드는 비쥬얼의 고수성애자

탱탱한 면과 함께 홍합과 고기

그리고 양파 당근 등

불맛 가득한 짬뽕이

와 맛있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사장님의 추천대로, 고수짬뽕을 어느정도 먹은 후

식초를 한바퀴 둘렀더니

이번엔 전혀 다른 맛이었다

똠양꿍과 짬뽕 그 사이 어디쯤?

아무튼, 식초를 두른것도 완적 극호였다

채썬 양파를 가득 올린 탕수육이 나왔다

양파는 매운기를 한번 뺀듯한

비쥬얼이어서 마음에 들었고

둘이 먹기에 배부를 정도의 넉넉한 양이었다

그런데 이 탕수육 뭐랄까

소스가 참 신기한 맛이었다

시나몬이 들어간듯한

먹을수록 어쩐지 호떡이 생각나는 맛..?ㅎㅎ

고기는 실하고 좋았지만,

찹쌀탕수육이라고 하기엔 반죽이 약간 두꺼웠다

이날은 차를 가져가서 술을 못먹었지만,

다음에는 짬뽕에 술한잔 하러 와야겠다

조천과 함덕 사이

면과 술

우디아리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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