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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봉춘호 감독의 인터뷰 중: 기생충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럼 대체 무슨 내용이지?
예고편을 봐도 대체 예상되지않는 영화가 궁금해서 개봉날 보고 왔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아직 영화 관람 전이신 분들은 뒤로가기-
기생충
불을켜면 바퀴벌레가 사사삭 하고 사라지는, 곱등이가 뛰어다니는 반지하에 사는 가족
극중 큰아들인 기우가 부잣집에 고액과외를 하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수능에 4번이나 떨어졌지만, 내년에는 그 대학에 꼭 갈것이기에 죄책감없이 서류를 위조해 고액과외 면접에 통과한다.
영화는 너무나 다른 계층의 사는 이야기를 그리고, 부잣집에 기생해 살아가려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기생충
기우를 시작으로 온 가족이 부잣집에 취업하게 된다.
주인가족이 집을 비운사이
부잣집의 넓은 거실에서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며 자기 집인냥 술을 마시는 가족
잠시 본인들의 집인냥 행동을 하지만, 결국은 갑작스럽게 돌아온 집주인의 눈을 피해
쏟아지는 폭우를 맞으며 아래로 아래로, 폭우에 잠긴 반지하 집으로 돌아간다
가난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불편할 영화
살아도 살아도 나아지지않는 형편에, 결국은 그 현실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영화속 변하지 않는 현실은 불편할 수 있을 것이다.
부잣집 주인들도 어떠한 순간에는 추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 모든것을 펴주는 돈이라는 다리미가 있으니..
열심히 해보려했던 대왕카스테라도 망하고, 빚은 늘어 결국 사채를 쓰게되고,
반지하의 삶과 몸속 깊숙이 배인 반지하의 냄새는 어떻게해도 지워지지 않아,
그 냄새는 결국 기택을 더 깊은 지하로 밀어넣게 된다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중 그래도 봉준호 감독쪽이 더 취향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생충은, 어쩐지 박찬욱스러운 봉감독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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