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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방문이 휘몰아쳤던 한주

낮시간에는 카페영업을 하고

매일 지인과 저녁을 함께 먹었던 한주

덕분에 모닥식탁도 가고,

삼다버거도 사먹고,

그리고 고기국수를 먹으러

가시아방까지!!

카페 영업이 7시에 끝나면

그 시간에 밥먹으러 갈곳이 마땅치 않은데

가시아방은 무려 저녁 9시가 라스트오더인

아주 바람직한 식당!

하지만 어쩐지...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

가고 싶지 않았던 곳인데,

이날은 선택의 여지없이 문열린 가시아방으로

저녁 7시 40분쯤 도착했음에도 앞에 3팀대기

이곳의 대기 시스템은 매우 스마트해서

손으로 적지 않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앞에 몇팀이 대기중인지 알려주고

차례가 되면 알림이 옴

가시아방의 대표메뉴는

국수와 돔베고기, 아강발

좋은건 세트메뉴가 있어서

돔베고기1/2과 비빔국수, 고기국수와 음료수를 주는

커플셋트가 25,000원

근데 국수 양이 정말 많아서

둘이 먹기엔 배가 터질정도...;

근데 남은 음식 포장이 안되서

겨우 돔베고기만 먹고 국수는 남겨버렸다

손님이 끊임없이 이어지니

고기가 바로바로 삶아 나와서

연기가 폴폴 나는 따끈따끈한 돔베고기!

아시겠지만, 돔베고기는 수육인데

돔베가 제주도 말로 도마

도마위에 올린 수육이라는 뜻

고기의 지방도 적당하고,

껍질부분에서 살짝 한약재 냄새가 나는데

쫄깃하고 너무 맛있음 ㅠㅠ

그리고 제주도의 고추와 마늘이 정말 매운데

이곳은 그 매운맛이 적당해서 고기랑 먹기에 딱!

잠시 후 등장한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6천원인데 양이 정말 많아서 놀랬다

고기국수는 공항근처의 올래국수 스타일을 좋아해서

-진한 돈코츠느낌의 고기국수가 올래국수

가시아방의 고기국수는 맑은 느낌

그래서 더 호불호없이 남녀노소 먹을 수 있을듯

비빔국수는 돔베고기와 싸먹기에

정말 궁합이 좋았다

특별한 양념은 아닌데,

고기랑 같이 먹으면 궁합이 참 좋은 맛

***

그리고 이 이후에 지인들과 2번을 더 방문했는데,

지난 주말에 갔을때는

단체손님들이 술마시느라 너무 시끄러워서

다른 손님들이 다들 힐끗힐끗

혹은 대놓고 쳐다보는데,

주인이 아무런 대처를 안해서 

결국 너무 시끄러워서 먹다가 중간에 나왔던...

너무 자주갔으니 좀 쉬었다 다시 가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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