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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에 요약해 놨어요!(●'◡'●) >>
싱가폴을 다녀올 때가 마지막이었는지,
하와이를 다녀올 때 쓴게 마지막이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27인치 캐리어.
이 캐리어에는 인천공항에서 산 TSA 번호 자물쇠가 잠겨있다..(˘・_・˘)
여행할 때 매장에서 알려준 번호 그대로 잘 쓰고,
기억 너머로 그 번호를 보내버리는 바람에ㅋㅋㅋ 캐리어 지박령처럼 붙어있는 TSA 번호 자물쇠w(゚Д゚)w
다행이라면(?) 캐리어를 아예 못쓰게 지퍼를 닫은채로 잠궈놓은게 아니고 한쪽에 걸어둔 상태라
캐리어를 쓰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어서 그 후에도 몇 번 잘 썼다는거...?ㄟ( ▔, ▔ )ㄏ
하지만 저 쓸모없이 매달려있는 자물쇠를 볼 때마다
공구를 써서 부숴버릴까 생각도 해보고,
생각나는 번호를 맞추면서 시간을 죽인적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 꽝이었다는.... (ˉ▽ˉ;)
저 자물쇠 꼴이 보기 싫어서 캐리어를 버려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는데
큰 덩치로 존재감이 상당한 까닭에 버리기도 번거로워서 그냥 두고 지내던게 몇 년... o(TヘTo)
내 캐리어에 쓸모없이 달려있는 자물쇠는 이렇게 생겼다.
TSA 마크가 있고, 번호는 옆으로 세 개 맞추면 되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지만
꼴보기 싫은 마음만은 작지 않게 만드는 자물쇠.
없는게 없는 유튜브에 "TSA 번호 자물쇠 열기"를 찾아봤다.
이렇게 옆으로 번호가 달린 형태는 유투버의 노하우로도 쉽지 않았고,
특히 내 껀 미니사이즈라 그런지 더더욱 열 수 없었다.
그. 러. 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던가!?(°ロ°)
유튜브 댓글 중에 TSA 자물쇠의 마.스.터.키.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검색해본 결과 실제로 쿠팡, 네이버에서도 구매가 가능했다!
난 급한 건 아닌지라 조금 더 저렴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하게 주문을 했다.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댓가로 한 달 넘게 기다려서 마스터키를 받았다.
TSA 자물쇠는 두 형태가 있다. 자물쇠를 요리조리 살펴보면 번호가 나온다.
내 껀 "TSA 002"라고 적혀있다.
최저가로 주문하고, 주문한 사실을 잊은 후에나 받은 마스터키!
두근 두근한 마음으로 열쇠를 돌려봤다.
너무 오랫동안 해결못하는 숙제처럼 마음에 담고 있던건데,
이렇게 쉽게 해결되다니...!! 여러분 번호를 잊은, 그리고 열쇠 잃어버린 TSA 자물쇠는 마스터키 사서 해결하세요!!!
참고로 TSA자물쇠는 미국 교통보안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앞자만 따서 TSA)에서 승객이 없는 상태에서도 짐을 확인할 수 있도록 TSA가 가진 마스터키로 열 수 있는 자물쇠임돠. 저 빨간 TSA 마크가 없는 자물쇠로 러기지를 잠근 승객은 가끔 자물쇠가 부숴져서 나오는 경험을 하기도 하죠.
예전에는 마스터키를 TSA 관계자만 가지고 있었는데 정보의 홍수 시대에 이런 정보도 어디서 흘러나와서 매트릭스의 키메이커같은 분이 복사해준 덕분에 마스터키를 시중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되었네요. 쓸데없이 잠긴 자물쇠를 풀기는 편하지만, 반대로 그만큼 TSA 자물쇠의 보안 능력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요약:
- TSA 자물쇠의 마스터키를 시중에서 구할 수 있다.
- 잠긴 TSA 자물쇠에 적힌 번호 (002 또는 007)를 확인 및 검색하여 올바른 마스터키를 주문하자.
- 마스터키 없이 여는 방법도 유튜브에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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