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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며칠 좋다했더니

어제는 비가 내렸고,

오늘은 태풍급 칼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풍속 초속 12m/s

그래도 어제 예보상으로는 최고풍속 18m/s였는데

많이 잦아들었다

그래도 주말에는 맑다고 하니

이 바람에 안좋은것들이 모두

날아갔으면 좋겠다

카페에 출근해서 에스프레소에

슈크림을 올려 콘빠냐를 만들어 마셨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손님들과 나눠먹을 사과케이크를 구웠다

카놀라유 대신에 버터를 넣었더니

훨씬 풍미도 좋고 고소하다

매번 오후에만 나타나는 젖소냥이

요즘은 어쩐일인지 낮에도 밥을 먹으러 온다

그래서 구경중인 카페고양이 채영이와

필통씨, 코점이

젖소냥은 중성화 수술이 안된 수컷고양이인데

적잔히 쫄보라 내가 지켜보니까 가까이도 못오고

결국 밥도 못먹고 도망갔다

코로나19로 화요이모가 셀프격리중이라

간식을 통 못얻어먹은 채영이를 달래주려

연어트릿을 몇개 줬더니

아주 전투적으로 먹는다

밥먹고 손님들 이쁨 좀 받다가

오늘 할일을 다 했다고 생각했는지

내 손을 베고 잠들었는데

언제 손을 빼야할지 몰라 좀 난감했지만

오늘도 자영업자는 고양이들 덕분에

소소하게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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