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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을 떠나기 전 부산 시민을 통해 부산 맛집을 몇군데 알아두었다. 지난 번 여행에서 성공률 100%였던 정보라 이번에도 믿고 가보기로 했다.
마침 숙소인 광안리에 있는 가게여서 부산에 도착한 날 숙소에 들르기 전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
치킨버거클럽 광안점
주소 - 부산 수영구 광남로 218 1층
영업시간 - 매일 11시4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치킨버거클럽은 전포와 광안리 두곳에 매장이 있는데, 판매하는 메뉴가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고수를 좋아하는데 광안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고수버거가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다.
캐쥬얼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핫치킨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신메뉴에 조금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어떤걸 먹을지 고민해보기로 한다.
치킨버거클럽은 이름처럼 치킨 버거만 판매하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메뉴의 가격이 대체로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매운맛이 엄청 필요했는데 치킨버거클럽은 맵기 조절이 가능해서 가장 매운 맛으로 주문했다 흐흐흐
치즈소스, 베이컨, 쪽파가 올라가는 치즈프라이는 사이드로 주문하고, 다이어트 중이니까 콜라는 제로콜라로(찡긋)
카운터에 주문을 하고 앉아있으니 오래 기다리지 않아 햄버거가 나왔다.
내가 주문한 클래식 치킨버거와 고수치킨버거! 매운맛으로 주문한 클래식 버거는 보기에는 아주 매콤한 맛일것 같아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고 적당히 매콤한 정도였다.
당근라페가 들어간 고수버거는 광안점에서만 판매하는 메뉴!
버거 안에 들어간 치킨이 이정도면 거의 프라이드 치킨 넓적다리 하나반개 정도는 되지 않을까??
치킨버거클럽 인장이 귀엽게 찍힌 햄버거를 꾸욱 누른 후에 맛을 보기로 한다.
기대했던 정도의 매운 맛이 아니라 살짝 아쉬웠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정말 완벽한 치킨버거였다. 치킨의 속살은 촉촉하고 튀김옷은 바사삭하며 느끼하지 않았고, 코울슬로와 피클이 혹시나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완전히 잡아버려서 마지막까지 상큼하게 먹을 수 있었다.
햄버거 번도 직접 만드신다고 들었는데, 적당한 두께에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라 빵과 치킨 야채들의 조합이 너무나 좋은 햄버거였다.
개인적으로 치킨을 정말정말 좋아해서 일주일에 일곱번 치킨을 먹어도 질리지 않을 나인데, 요즘 치킨값이 너무 올라서 한달에 한번정도 밖에 못 먹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치킨버거 가게가 집근처에 있다면 정말 매일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있었다.
역시 부산 시민의 추천은 이번에도 옳았구나를 깨달으며 부산여행의 기분 좋은 시작이 되어준 치킨버거클럽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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