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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좌읍 김녕마을에는 사이 좋은 고양이 삼총사가 살고 있습니다.
평균나이 5살의 동네 고양이 치고는 조금 높은 연령대이지만 서로 비슷한 또래여서인지 가끔은 투닥거리며 또 가끔은 서로 의지하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브릭스제주 카페 마당에 자리를 잡은지 벌써 6년차에 접어드는 탄광이와 옆동네에서 영역을 빼앗기고 온 턱시도 고양이 필통씨
그리고 브릭스제주 카페 마당을 접수하러 왔다가 땅콩을 빼앗기고 순응하며 살기로한 너구리
이 구역의 대장고양이 턱시도 필통씨의 자리를 호시탐탐 넘보지만 결국에는 2인자일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너구리
필통이 형님을 잘 보필하며 보좌냥의 자리를 차지한 너구리
이 구역의 유일한 홍일점인 탄광이는 조용하고 겁도 많아서 6년째가 되는 지금까지 제대로 쓰다듬지도 못하지만 그래서 더 캔따개를 안달나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표정으로 자고 있으면 쓰담쓰담도 해주고 싶고, 발바닥도 한번 만져보고 싶은데 저에게 센서를 달아 놓은건지 가까이 가기만해도 눈을 번쩍 뜨더라고요.. 흑
하지만 올해도 브릭스제주 카페 마당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뿌듯한 캔따개와 행복한 고양이 삼총사 필.탄.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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