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DCC점 확장 오픈 방문기 빵과 케이크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매장

자꾸만 성심당에 갈일을 만드는건 아니고, 어쩌다보니 성심당 DCC점 확장하자마자 대전에 갈 일이 생겼다. 그 전에는 작은 규모의 매장이었는데, 자꾸만 성심당 인기가 많아지고 아이브의 안유진이 방문을 하면서 리뉴얼하기 전에 방문했을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빵을 고를 수도 없고 있는 빵을 그냥 담아와야하는 지경에 이르렀었다. 성심당 DCC점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맞은편에 임시매장을 만들어놓고 원래 있던 매장 확장을 시작했다.

그리하여 빵과 케이크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성심당 유일한 매장이 탄생한 것이다!

주소 -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07

영업시간 -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주차 - 건물 내 주차장 이용

기존 매장보다 훨씬 더 커지고 2층에 구매한 빵이나 케이크, 그리고 음료 주문도 가능한 공간이 생겼다. 브런치 매장과는 다르니 참고!

성심당 매장 외부에 포토존도 생겼는데, 튀김소보루를 들고 있는 꿈돌이라니.. 이것이 대전 그 자체 아닌가? ㅋㅋㅋ 93엑스포 이후로 지금까지 꿈돌이 캐릭터가 살아있는것도 신기한 일이다 ㅎㅎ

매장 안에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가긴 했는데, 매장 내부는 정말 한발짝 걸음을 떼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관리하는 직원이 있었는데, 이정도면 밖에서 인원제한을 좀 해서 입장시켰으면 어떨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매장은 케이크 파트와 빵 파트로 나뉘어져있는데, 왼쪽이 케이크 오른쪽이 빵이다. 케이크 보다는 빵이 확실히 사람이 많았고, 케이크 파트는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조금 한산한 느낌이었다.

아래는 성심당 DCC점에서 판매중인 빵 종류

 

그리고! 원래 성심당 롯데백화점 매장에서만 판매하면 야끼소바빵을 이제 성심당 DCC점에서도 판매한다는 기쁜 소식! 대전 빵축제때 즉석해서 만든 야끼소바빵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롯데 백화점은 복잡하고 주차도 어려워서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런데 DCC점에서도 판매를 한다니, 성심당 본점에 꼭 가야하는 이유가 있지 않다면 DCC점이 주차도 쉽고 더 좋은 선택일 것 같다.

저 커다란 어니언 베이그링 2,800원이라니.. 가성비가 이렇게까지 좋아도 정말 괜찮은걸까/!!

재미난 모양의 연탄빵

 

성심당에서 꼭 먹어봐야하는 빵이 있다면 역시 명란바게트와 튀김소보로, 그리고 브리치즈 샌드위치, 야끼소바빵등이 있는데 명란바게트는 나오자마자 품절이 되버리는건지, 벌써 세번째 성심당 DCC점에 와보지만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도 마찬가지로 명란바게트는 모두 품절되었다고.. 

다행히 심버터 라우겐은 바로 나와서 얼른 쟁반에 담았다.

빵 구경은 다 했으니 이제 케이크 섹션으로 넘어가볼까?

바글바글한 빵 섹션에 있다가 넘어와서 케이크 쪽은 한산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여기도 사람이 많기는 많았다. 아쉽게도 딸기시루는 본점에서만 구매 가능해서 이곳에서는 딸기시루를 제외한 홀케이크와 조각케이크 구움과자, 순수롤케이크, 마카롱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에서 구매한 케이크와 빵, 그리고 음료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지만 테이블이 많지는 않다.

 

냉장보관해야하는 순수롤케이크가 부담스럽다면, 실온 보관이 가능한 순수 마들렌도 좋은 선택이다. 보들보들 부드러운 빵이라 우유랑 먹으면 너무 맛있는 순수 마들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이렇게 줄서서 계산해놓고 한산했다고 표현하는 나라니 ㅎㅎㅎ

딸기 시즌이라 딸기가 올라간 케이크들이 많았고, 아는 사람만 먹는다는 크레페 케이크와 호두파이, 초코 케이크, 후르츠 케이크가 전시되어 있었다.

아는 사람만 먹는다는 크레이프 케이크라길래 나도 한조각 주문해서 맛보기로 했다.

그리고 전설의 팥빙수도 또 먹고 싶어서 여기 2층 말고, 건물 2층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에 가기로 했다.

주말이라 주차비는 무료였고, 주변에 공연장이 있어서 공연을 보러온 가수 팬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주말에는 그런 이슈가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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