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날씨와 가볼만한 곳 10곳 추천
제주도 날씨와 옷차림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제주도의 따뜻한 봄
제주도의 봄 날씨는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따뜻한 기온으로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시기이다.
하지만 바람이 잦은 제주도이기 때문에 롱패딩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두꺼운 겨울 옷은 챙기는 것이 좋다.
기온만 생각하고 가벼운 옷차림을 했다가는 여행하는 동안 추위에 떨게 될 수 있다.
제주도를 여행하기 좋은 계절, 봄에 제주도에서 열리는 축제와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1.엉덩물 계곡
매년 봄에 꼭 한번씩 찾아가는 곳으로 중앙에는 물이 흐르고 양옆으로는 유채꽃이 넓게 피어나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엉덩물 계곡과 바로 연결된 주차장의 정확한 주소는 서귀포시 색달동 2899-1번지이고,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길이 편해서 어린아이와 어르신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2.감귤박물관
흔하고 뻔하다고 생각해서 매번 미루다가 한번 가보고 완전히 반해버린 곳, 바로 서귀포 감귤 박물관이다.
특히나 11월-2월에 방문하면 감귤박물관에 있는 감귤 나무에 과실이 맺힌것을 실제로 볼 수 있기때문에 2월에 꼭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감귤, 레드향, 한라봉 뿐만 아니라 성인 머리 크키만한 종류의 만감류부터 실제로 보기 어려운 과실들을 볼 수 있다.
열대 식물 박물관도 있어서 식물원에 갈 계획이 있었다면 감귤 박물관에 가는 것으로 한번에 두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관람을 마치고 기념품 가게에서 직접 착즙한 감귤주스를 꼭 마셔보기를 추천한다.
감귤 박물관 운영정보
운영시간 : 연중 9시 - 18시 / 휴관일 1월 1일 및 설날, 추석 당일
입장료 : 성인 1,500원 / 청소년(13세~24세) 1,000원 / 어린이(7세~12세) 800원
입장료 면제 : 6세 이하 아동 / 65세 이상 노인 / 복지카드, 유공자 등
3.성산 빛의 벙커
아무리 따뜻한 2월의 제주도라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 쌀쌀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날에는 실내 여행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그중 한곳이 빛의 벙커이다.
서귀포시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오래된 벙커를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꾸민 곳이다.
시즌마다 다른 미디어 전시를 보여주며, 구스타프 클림트, 빈센트 반 고흐, 모네 전을 거쳐 2023년 2월 현재는 현대 미술의 아버지 세잔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미디어 전시이다보니 너무 어린 아이나 어르신들이 보기에는 불편할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 방문하기를 바란다.
빛의 벙커 운영정보
관람시간 월요일 – 일요일 : 10:00 – 17:30 (입장마감 16:40)
관람요금 성인 18,000원 / 청소년 13,000원 / 어린이 10,000원 / 미취학 아동, 장애인, 국가유공자 8,000원
4.제주시 민속 오일장
제주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민속 오일장인 제주시 민속 오일장
제주시 민속 오일장은 매일 열리는 것이 아니라 그달의 2일, 7일에 열린다.(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규모가 꽤 큰 오일장으로 그만큼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
2월이면 예쁜 꽃들이 하나 둘 나오는 시기라서 봄에 화단에 심을 꽃을 구경하러 이맘때 자주 가게 된다.
그리고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가게가 있는데 제주시 민속오일장에서 가장 유명한 주전부리 가게인 땅꼬 분식에 꼭 들르기를 추천한다.
그 자리에서 갓 튀겨낸 도너츠를 먹을 수 있는 곳이며 떡볶이도 유명하다.
제주시 오일장 바로 옆에 위치한 주차건물은 유료주차인데, 바로 앞과 오일장 맞은 편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면 좋다.
5.한림공원 수선화 축제
행사기간 : 2023년 1월 21일(토) ~ 2월 19일(일)
행사장소 :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
이용요금 : 성인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9,000원
6.제주 불빛정원 야간 테마파크
2017년 개장 이후 제주관광공사에서 선정한 8월 제주 야간관광 10선에 선정된 곳으로 아름다운 제주도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불빛 테마파크이다.
전시장소 :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1083
이용시간 : 17시 ~ 24시 입장마감 23시
이용요금 : 성인 12,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 /생일 당일 방문시 무료입장
7.해녀의 부엌
감동적인 공연과 현직 해녀가 차려주는 해녀의 밥상까지 경험할 수 있는 파인다이닝 '해녀의 부엌'
실제로 경험해보고 매우 감동적이고 만족스러워서 지인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해녀의 일대기를 잔잔하게 보여주는 연극도 너무 좋았고, 실제 해녀분께서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며 연극에 나오는 제주 전통 음식을 내어주신다.
연극이 끝나면 제주의 식재료로 만든 한상차림으로 식사가 제공되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2023년 2월 현재는 본점이 아닌 북촌점만 운영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8.스누피 가든
제주도에는 박물관이 참 많다. 테이베어 박물관, 트릭아트 박물관, 캐릭터 박물관 등등.
그 많은 박물관이 있는데 스누피 가든이라는 곳이 또 문을 열었다.
많은 박물관에 이미 적지 않은 실망을 했던터라 굳이 가지 않고 있었는데, 지인이 다녀온 후 제발 한번만 가보라고 해서 다녀왔고, 나도 그 이후 스누피 가든 자체 홍보대사가 되었다.
스누피 가든은 실내 전시장과 매우 넓은 실외 전시장으로 나뉘어져있다.
전시물의 퀄리티도 매우 놓고 조경과 조형물의 조화도 좋아서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사진 찍고 구경하려면 최소 3시간은 생각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운영시간 : 9시 ~ 18시
이용요금 : 성인 18,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2,000원
**매주 수요일 반려동물 데이에는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9.함덕 서우봉
함덕에 가면 보통 함덕 해수욕장만 보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해수욕장 오른쪽으로 작은 오름이 하나 있다.
그게 바로 함덕 서우봉이다.
가볍게 5분만 올라도 정자에서 함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서우봉 정상까지 올라가면 적당히 운동도 된다.
둘레길도 있어서 바닷가를 옆에 두고 조용히 걷기에도 좋은 곳이다.
함덕 서우봉 정자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왼쪽으로 철마다 꽃을 심어놓는데,
유채꽃, 코스모스, 해바라기 그 종류도 다양하고 규모도 꽤 커서 사진찍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10.어승생악 오름
한라산에 오르기는 너무 힘들것 같고, 적당히 등산하는 기분 내면서 풍경도 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어승생악 오름이 딱이다.
어승생악 오름은 한라산 바로 옆에 있는 오름으로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제주 공항, 성산일출봉, 비양도까지 제주도의 반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오르는 시간은 30-40분 정도로 길지 않지만 입산 통제 시간이 있기때문에 잘 알아보고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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