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는 이야기/제주도 일상

5월의 제주도 날씨와 고양이

제주밤송 2024. 5. 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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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인데 낮 최고 기온이 계속 24도 25도를 오가고 있다. 제주도의 5월이 원래 이렇게 더운 날씨였을까?

2023년의 5월은 이렇게까지 일찍 더워지지 않았던 것 같은데..

궁금하니 네이버 날씨로 2023년 5월의 제주도 날씨를 살펴보자

작년에도 간간히  25도 이상을 웃도는 날이 있었지만 비가 자주 내려서 이정도로 덥다고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튼 요즘 제주도 날씨는 한여름 그 자체이다.

비도 안오고 매일 매일 쨍쨍한 날씨 덕분에 이른 더위를 느끼고 있지만, 날이 맑으면 바다가 예쁘니 썩 나쁘지만은 않다.

그리고 낮에 날이 이렇게 좋으면 노을이 정말 아름답기 때문에, 요즘 제주도 사람들의 sns 피드는 아름다운 노을 사진으로 가득하기도 하다.

덕분에 마당에 늘어진 고양이들을 볼 수 있는데, 선선할때는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곳에 눕더니 이제는 그늘을 찾아 눕는게 기특하고 귀엽다.

하지만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는 꽤나 쌀쌀하다. 옷차림에 신경써야하고, 고양이들은 꼭 붙어 자야 감기가 걸리지 않는 날씨이다.

지난 주 육지에 다녀오는 길, 마침 일몰 시간과 활주로에 내리는 시간이 딱 맞아서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다.

비행기 승객들 모두 빨갛게 물드는 아름다운 일몰을 눈에,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마치 라라랜드 음악이 흘러나올 것 같은 풍경. 키 큰 야자수가 한몫을 한 것 같다.

5월이 되니 꽃몽오리가 맺히고, 올해는 장미꽃이 폭발적으로 피어났다. 과실나무처럼 꽃도 해걸이를 하는데, 올해는 한 가지에 5,6개씩 꽃몽우리가 맺히더니 폭발하듯 피어난 장미꽃.

고양이들은 그늘을 찾아 낮잠을 자고,

인간은 일을 한다. 4월부터 온라인 스토어에서 토마토 바질청을 판매하고 있는데, 후기가 좋아서인지 재주문이 들어온다. 여름과 찰떡콩떡인 맛이라 한여름동안 열심히 만들어야할 것 같다.

토마토 바질청이 궁금하다면 -> https://smartstore.naver.com/cat_tre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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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까지 수제청 만드느라 잠이 좀 부족했는데, 효자 채영이가 대신 꿀잠을 자준다.

귀여운 녀석 흑흑

마당 고양이들은 오늘도 늘어져서 잠을 자고,

오늘도 낮기온은 24도

여름 한정음료인 수박스무디의 계절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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