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로 벚꽃 축제는 지났지만 개화는 지금부터 시작

제주도 전농로 왕벚꽃축제 기간

제주도부터 시작되는 2024 벚꽃축제 제주도의 벚꽃명소로 알려진 전농로 왕벚꽃축제는 3월 22일부터 3월 24일까지로 지난주에 벚꽃축제 기간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축제기간에는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고, 3월 마지막주인 이번주가 오히려 벚꽃을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전농로의 현재 벚꽃 개화 상황과 주차, 맛집, 카페, 볼거리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농로 벚꽃축제 주차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벚꽃축제 기간에는 주차자리가 매우 부족하지만, 벚꽃축제 기간이 끝났지만 오히려 벚꽃이 가장 예쁜시기인 지금은 축제기간보다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주차는 근처 공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제주시 삼도일동 전농로26 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전농로 벚꽃길 끝인 이 곳에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두번째 주차 장소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월 29일 오후에 촬영한 전농로 벚꽃거리의 개화 상황입니다. 한두그루 정도는 활짝 핀 것도 있었으나 아직 만개라고 보기 어려워보였어요. 3월 31일부터 4월로 넘어가는 시점이 가장 활짝 피는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벚꽃잎이 흩날리는 것도 볼 수 있겠지요?

소품샵 아일랜드 프로젝트

소품샵 요고조고

미용실 옆 카페

일식당 레트로 경양식 음식점

전농로 벚꽃거리가 워낙 유명한 제주도의 벚꽃명소이다보니 커다란 사진기를 들고 출사를 나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름다운 벚꽃이 줄지어 피어있는걸보니 저도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되더라고요.

차없는 거리로 운영하게되면 벚꽃길을 양옆에 두고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전농로 벚꽃거리는 워낙 오래전부터 자리를 잡은 벚꽃나무가 있는데요, 무려 60년이 넘은 벚꽃나무도 있었습니다.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구조물이 둘러져있고, 거의 한 차선의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보호를 위함이니 잘 피해 가라는 안내문이 있더라고요. 제주도 사람들은 워낙 익숙해서 잘 피해서 지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쿸쿸제과

귀여운 글씨와 요즘 제가 가장 꽂힌 색상인 진한 녹색의 간판인 쿠키 전문점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찾아보니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돌아오는 길에 들렀는데, 쿸쿸제과의 자세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얘기해드릴게요.

전농로 벚꽃거리에는 가정집도 많이 있었어요. 실제로 주민분들이 살고 있는 집이었는데 축제기간이 많이 불편하시겠다 싶더라고요ㅠㅠ

예뻐서 찍었는데 소송.. 중이라고 써붙여있던 가게

전농로 카페거리의 대표적인 카페인 하빌리스 커피도 있었어요. 벚꽃라떼가 유명한 곳인데, 커피도 진심인 곳이라 오랜만에 지나가는데도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이더라고요.

전농로 왕벚꽃축제 기간은 끝났지만, 진짜 벚꽃축제는 지금부터!

3월 마지막 주말, 4월초까지 가장 벚꽃이 예쁠 것으로 예상되니 축제가 끝났다고 실망하지마시고 꼭 가셔서 예쁜 벚꽃 눈에 많이 담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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