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항공 사전 체크인, 좌석, 반려동물 탑승 규정

국내선 항공 예약을 알아보던 중 에어로케이 항공이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새로운 항공사를 경험해볼 겸 예약을 했습니다.

청주공항 출발 제주 도착 비행기였는데,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서 가격이 제일 저렴하더라고요. 아마도 신규 항공사이다 보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에어로케이 운항노선, 국가

에어로케이는 현재 김포출발은 운항하고 있지 않고, 청주출발 제주, 양앙, 마닐라, 다낭, 클락, 타이베이, 도쿄, 오사카, 울란바토르, 하나마키 노선만 운항을 하고 있더라고요. 

 

에어로케이 항공기 보유현황과 기종, 좌석배치

에어로케이 항공은 2019년 운항허가를 받아, 초반에는 청주-제주 노선으로 항공기 1대를 보유한 상태에서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2023년 항공기 보유대수를 6대까지 늘리면서 해외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보유기종은 에어버스 A320 패밀리로 중,단거리용 항공기입니다. 좌석이 왼쪽 오른쪽에 각 세 좌석씩 배치되어 있는 저가항공사에서 주로 사용되는 형태입니다.

이미지 출처-에어로케이 항공 홈페이지

예약할 때 위 그림에 표시된 곳을 선택해서 사전에 좌석을 유료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 좌석을 미리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비용도 10,000원(국내선 기준)으로 그다지 비싸지 않은 편이어서 편하게 비행을 하고 싶다면 기억해 두셨다가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로케이 비행기 내부 좌석

저는 이날 비상구좌석을 배정받아서 비교적 넓고 편하게 항공을 이용했는데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키 168cm의 성인이 앉았을 때 꽤나 공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저가 항공이고 낯선 항공사이다보니 좌석이 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일반 좌석도 사진처럼 보통 항공기와 비슷한 정도의 간격이었습니다.

 

 

에어로케이 반려동물 동반 규정

에어로케이의 강점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 규정이 다른 항공사에 비해 여유롭다는데 있습니다. 

국내선, 국제선 모두 반려동물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데요, 국제선은 해당 국가의 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의 종류

• 생후 8주 이상의 개, 고양이, 새(이외 파충류, 설치류(햄스터, 다람쥐 등), 곤충류 등의 동물은 운송 불가)
• 허용 무게
  운송용기(cage) 무게 포함 총합이 10kg 이내
• 허용 마리 수
  - 만 18세 이상 성인 승객 1인 당 한 마리. 단, 아래 1)과 2)의 경우는 한 운송용기(cage)에 두 마리 운송이 가능
  1) 생후 8주 ~ 6개월의 어린 새끼 강아지 또는 고양이, 새 한 쌍(새끼 강아지+새끼 고양이와 같이 다른 종류의 동물은 한 운송용기에 넣어 운송 불가)
  2) 어미와 생후 8주~6개월의 어린 새끼 강아지 또는 고양이

일반 항공사들이 허용 무게를 케이지 포함 7kg정도로 제한하는 것에 반해 에어로케이는 10kg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6개월 미만의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의 경우 승객 1인 당 2마리까지도 기내 탑승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서비스 신청 절차

• 1단계
  -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 노선과 운송 규정 확인하기
  - 항공기 당 허용되는 마리 수가 제한되므로 사전에 신청하기(현장 당일 카운터에서 신청 가능하나 상황에 따라 운송 불가할 수 있음)
  - 국제선의 경우, 해당 국가의 검역 기준 반드시 확인하기(목적지 국가의 정부기관에서 별도로 요구하는 서류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철저하게 확인할 것)
  * 목적지가 일본인 경우, 국립검역원으로부터 검역증명서 발급이 필요하며 약 14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 필요
• 2단계
  - 항공기 출발 시간 기준 24시간 전까지 고객센터(1899-2299)를 통해 항공권 구매와 함께 서비스 신청을 한 후 확약받기
• 3단계
  - 서류 지참하여 탑승 수속 카운터에서 수속하기
  - 운송 용기와 무게 확인 및 요금 결제하기

이용요금

• 국내선 : 서비스 구간 당(인당/편도), KRW 20,000원
• 국제선 : 서비스 구간 당(인당/편도), KRW 100,000원(JPY10,000/TWD3,000/USD100)

기내 바스켓에는 안내책자 외에 에어로케이에서 선정한 도서가 비치되어 있는데요, 제가 탑승한 3월의 도서는 서귤 작가님의 애욕의 고전소설이었어요. 만화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가볍게 읽기 좋더라고요.

그 이에 음료나 간식 등은 구매 후 이용 가능하고, 에어로케이의 굿즈들도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에어로케이 체크인

에어로케이 항공권을 예약하면 문자로 예약 확인 링크를 받아볼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아직까지 사전 체크인(모바일 체크인)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지 않습니다. 공항 도착 후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셔야 합니다.

국내선의 경우 출발 1시간 30분 전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니 미리 도착하셔서 체크인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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