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가볼만한 곳 실내 데이트 서울식물원 입장료, 할인, 관람정보
비오는 날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 실내 데이트 장소로 추천하는 서울 식물원입. 서울 식물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원속 도시형 식물원으로 식물문화센터와 어린이 정원 학교, 씨앗도서관, 기프트 샵, 카페까지 한 건물에 자리하고 있어 데이트 뿐만 아니라 아이랑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주소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운영시간 - 평시(3월~10월) 9시 30분 ~ 18시(매표마감 17시)
동절기(11월~2월) 9시 30분 ~17시(매표마감 16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주차장 - 건물 내 지하주차장 / 이용요금 승용차 기준 10분당 200원
호수공원을 따라 서울식물원으로 걸어갔더니 지상 2층으로 이어져있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하 1층 식물원 입구로 이동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식물원으로 이동하는 통로 천정이 식물 사진으로 꾸며져 있었다. 입장하기 전부터 곳곳이 포토존이라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서울 식물원의 입장료는 성인 5,000원/청소년 3,000원/어린이 2,000원이며
6세 미만, 65세 이상,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 소지자 등은 입장료가 면제된다.
30명 이상 단체와 서울시에서 발급하는 다자녀 가정 지원카드 소지자는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무인 매표기에서 서울식물원 입장권을 발급 받았다. 제주도에서 열대식물원은 제법 가보았는데, 서울 한복판에 식물원이라니 어떤 식물들이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서울식물원 입장권으로 온실과 주제정원(야외정원)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으니 실내 식물원을 보고 야외 식물원까지 관람해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실내 식물원을 보는데만도 소요시간이 1시간 ~ 1시간 30 정도 소요되므로 시간 계산을 잘 해야겠다.
식물원으로 들어서자마자 어마어마한 높이의 식물들이 반겨주었다. 식물들 높이 때문인지 층고가 엄청 높았다. 식물들을 위해 미스트같이 물을 뿌리고 있었는데 그게 꼭 안개같아서 더욱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식물 뿐만 아니라 연못, 폭포등 볼거리가 아주 많았고 사이사이 숨어있는 식물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나 볼법한 커다란 식물들은 언제봐도 신기하고 신비롭다.
습기 가득한 열대전시관을 지나면 온화한 기후의 지중해관으로 연결된다.
여름은 구름이 적고 기온은 높아 건조하지만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는 온화한 지역이라는 지중해관이다. 여름철 일조량이 풍부해서 포도, 올리브, 코르크 등 농작물을 재배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올리브 나무가 많았다.
사막처럼 꾸며놓은 곳에는 커다란 선인장들이 있었다. 화분에서 키우는 선인장은 제대로 키우지도 못하고 늘 죽이는데, 이렇게까지 크게 자라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걸까?
멋지게 자란 올리브 나무는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화분에서 키우는 여리여리한 올리브 나무만 봤었는데, 기둥이 이렇게 굵어지다니 정말 신기했다.
어린왕자와 올리브나무
벌레를 잡는 식물만 모아놓은 섹션도 있었다. 파리지옥은 사진으로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었다. 자세히보니 귀여운 것도 같고, 무섭게 생긴것도 같았다. 끈끈이로 벌레를 유혹해서 잡는 식물들까지 식물의 세계도 정말 방대하다.
중간중간 아름다운 조형물들을 설치해두어서 사진을 찍기에 너무 좋은 곳이 많았다.
1층을 둘러보고 이제 2층 스카이 워크로 가는 길
2층으로 올라가면 스카이 워크를 따라 걸으며 1층부터 2층까지 쭉 뻗은 식물들을 볼 수 있다. 1층에서 볼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스카이 워크를 걸으며 느낄 수 있었다.
식물원이 너무 좋아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식물원 출구로 나가니 씨앗 도서관, 기프트 샵등 볼거리가 더 많았다.
역시 관람 후 남는 건 기념품이니 기프트 샵으로 이동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