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야옹야옹/제주도 고양이
2022년 10월 18일
제주밤송
2022. 10. 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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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덩쿨에 꽃 한송이가 피었다.
꽃 한송이가 피어난 것으로 특별한 하루가 되고
또 다른 한송이가 지는 것으로 아픈 하루가 된다.
일상을 버티며 살아가지만
곳곳에 남아있는 너의 잔상들에
미안하고 슬프고 후회되고 괴롭고 또 미안하다.
차가운 가을을 지나 따뜻한 곳에 닿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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